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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올려본다

비산동 1
김영주 2018-11-16 06:55:26 조회 : 164
비산동 1

상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아팠으면 했다
불이 켜지지 않는 원룸이 즐비한 곳에서
누가 어떻게 죽어가는 지도 모른체 산다
돌아가는 골절기 톱날에 머리를 밀어 넣고
싶은 순간이 온다면,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 주저하는 순간이 온다면 그 거리를
떠올리면 좋겠다 공장의 기계돌아가는 소리와
기름내가 누군가의 삶을 건사하고 아스팔트 위에 떨어진 감이 땅으로 스미지 못하고 거기서 썩어가는 그 우울한 풍경을 이제 기억의 전부로 남을 그 순간을

아파트 사이로 달이 뜨고 새들은 자리를 잃었다
발아래에서 여뀌풀이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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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 비산동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