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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교환] 연애담

김제형
2017년 07월 26일
 


<연애담>은 김현 시인의 「두려움 없는 사랑」(『문학3』 2017년 1호 수록)을 읽고 만든 노래입니다.

「두려움 없는 사랑」 읽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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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어떤 연애담을 들을 때면 
눈물이 나면서 웃기든가 
아니면 한바탕 웃고 눈물이 난다.
 
여기서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
기쁨과 슬픔은 찰나를 사이에 두고 마구 교차한다.
 
그것은 연애담을 말하는 이의 애틋함이 묻어 있기 때문이고,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연애담을 노래로 옮기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확신할 수 없기에, 단정할 수 없기에, 무지하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유일의 것은 두려움 없는 곳으로 향하는 당신과 당신의 사랑이
부디 훨훨 날아가는 것을 바라는 것뿐이었다.
 
부디. 부디.



김제형
뮤지션. 문학을 접목한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낭독콘서트 ‘김제형의 노래 읽어주는 남자’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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