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3 http://munhak3.com 문학3 ko Sat, 23 Sep 2017 18:13:34 +0900 xperimentz@naver.com (문학3) 문학3 http://munhak3.com http://munhak3.com/img/logo.gif 은뢰(마지막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97 -@munhak3.com (정지돈) 수연은 화가 나도 표현하지 않았다. 나에게만 그런 것인지 모든 사람에게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그녀는 대부분의 인간관계에서 화를 낼 줄 몰랐는데 그 이유가 타고난 기질 탓인지 사회적인 환경의 영향 탓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삼남매의 둘째로 자라며 눈치를 보는 게 내면화됐다거나 학창시절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는 모범생이었지만 그 때문에 타 학생들에게 왕따를 당했다거나 남자 선배나 상급자들이 언성을 높이면 손이 떨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성격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화를 내지 않고 내지도 못한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언제든 화 Wed, 20 Sep 2017 13:45:09 +0900 12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97 모래로 지은 집(마지막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96 -@munhak3.com (최은영) 중력도 마찰력도 없는 조건에서 굴린 구는 영원히 굴러간다. 언젠가 네가 한 말을 난 종종 기억했지. 영원히 천천히 굴러가는 공을 생각했어. 그 꾸준함을 상상했어. 이상하게도 눈을 감고 그 모습을 그려보면 쓸쓸해지더라. 데굴데굴 굴러가는 그 모습이 어쩐지 외로워보여서. 그래도 우린 중력과 마찰력이 있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 다행이구나. 가다가도 멈춰질 수 있고, 멈췄다가도 다시 갈 수 있는 거지. 영원할 순 없겠지만. 이게 더 나은 것 같아. 이렇게 사는 거. 사람이란 신기하지. 서로를 쓰다듬을 수 있는 손과 키스할 수 있는 입술이 있는데도. 그 손으로 상대를 때리고 그 입 Mon, 18 Sep 2017 14:21:30 +0900 12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96 문학몹 네번째 현장: 권위를 향해 말하는 사람들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95 -@munhak3.com (문학3) Thu, 14 Sep 2017 15:05:32 +0900 blank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95 은뢰(11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94 -@munhak3.com (정지돈) 미나라이시칸이 류덕인의 부대로 온 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올 때쯤이었다. 구불구불한 머리에 무표정한 얼굴, 크고 짜증 섞인 눈을 가진 남자로 피부가 백옥처럼 좋았고 틈만 나면 버럭 소리를 지르며 긴 팔다리를 휘저었지만 그러고는 곧 웃음을 터뜨렸지요. 병사들은 그를 무서워했지만 류덕인은 금방 친근감을 느꼈는데 이는 그의 방에 있는 일본 신문이나 잡지, 책 따위를 류덕인이 즐겨봤고 그걸 보는 사람은 부대 내에 류덕인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서른이 갓 넘었을까 나이는 덕인이나 미나라이시칸이나 비슷했지만 계급은 하늘과 땅 차이죠. 미나라이시칸은 도호쿠 의과대학 Thu, 14 Sep 2017 01:34:57 +0900 11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94 모래로 지은 집(11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93 -@munhak3.com (최은영) 우리는 캔 맥주를 사서 공무의 캠퍼스 언덕에 갔다. 무슨 능처럼 생긴 언덕에 죽은 잔디가 깔려 있었고 언덕 중앙에는 나무 계단이 있었다. 아직 추운 날씨였지만 우리는 그 언덕에 앉아 술을 마셨다. “모래, 왜 저렇게 말랐는지 알아?” 내가 물었다. 공무는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오늘은 잘 먹더라. 저번에 만났을 때는 먹는 시늉만 했었어. 그때보다 살도 붙었고.” “그랬어?” “회복할 거야. 자기가 회복하는 모습을 우리가 봐주기를 바라고 있을 거야.” 공무는 시든 잔디를 쓰다듬었다. “난 너랑 모래가 잘되길 바랐었어.&rdquo Mon, 11 Sep 2017 00:00:00 +0900 11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93 은뢰(10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92 -@munhak3.com (정지돈) 명동은 차가 붐볐다. 수연은 좌회전 차선을 여러번 놓쳤고 차는 그때마다 같은 도로를 빙빙 돌았다. 나는 붉게 물든 얼굴로 조수석에 앉아 불이 켜진 빌딩을 바라봤다. 차는 신세계백화점 본관을 지났고 화폐박물관을 지났으며 서울시청 광장을 지났다. 도로는 한산해졌고 우리는 서소문로를 지나 서울역 쪽으로 향했다. 어디로 가는 거야? 내가 물었고 수연은 차창에 코를 박고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했다. 정말이야? 서울역이잖아. 몰라. 수연이 짜증 섞인 투로 대답했고 네비게이션은 그녀가 길을 잃을 때마다 새로운 길을 안내했다. 그냥 내가 가라는 대로 가. 어디로? 충정로 Thu, 07 Sep 2017 18:29:09 +0900 10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92 모래로 지은 집(10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91 -@munhak3.com (최은영) 가을학기를 휴학하고 여름방학부터 홍천의 한 기숙학원에서 강사로 일했다. 일하던 학원에서 알던 강사가 홍천에 기숙학원을 차리고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다. 숙박이 제공됐고 보수도 좋았다. 막상 가보니 이런 곳에 학원이 있나 싶을 정도로 외진 산골이었다. 학원은 야트막한 언덕 위에 세워져 있었다. 학원이라기보다는 작은 종합병원처럼 보였다. 구개월간 그 건물 삼층에서 잠을 자고 이층에서 수업을 하고 일층에서 밥을 먹었다. 여섯시반이 되면 학원생들은 체육복을 입고 학원 밖으로 나가 달렸다. 그 시간쯤 나도 일어나 샤워를 하고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다. 강사들은 강사들끼 Mon, 04 Sep 2017 00:00:00 +0900 10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91 은뢰(9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90 -@munhak3.com (정지돈) 그날 파티는 날씨가 좋았던 것,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일본과 영국의 알 수 없는 LP판을 조용한 볼륨으로 틀던 대구 출신의 DJ가 무척 지루한 표정이었다는 것과 맥주가 맛없고 밍밍해서 얼음도 없이 보드카를 마셨고 금방 취해버렸다는 것이 기억나고, 나는 모르는데 나를 아는 사람들을 예상 밖의 공간에서 마주치고 대화하는 경험을 했다는 게 기억난다. 첫 책이 나온 지 얼마 안되는 나를 아는 얼마 안되는 사람들 중 몇몇이 파티에 있었다. 규엽의 지인들이나 규엽의 지인들의 지인들은 이러저러한 분야에 있었고 나는 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 해가 지면 Wed, 30 Aug 2017 01:16:40 +0900 9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90 모래로 지은 집(9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9 -@munhak3.com (최은영)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나는 모래와 헤어져 집으로 왔다. 피로가 몰려와서 버스 차창에 머리를 부딪치며 졸았다. 내릴 정류장을 놓치고 종점까지 와서 일어나세요, 일어나세요, 소리를 듣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종점은 비탈 위에 있었고 나는 다섯 정거장을 내리 걸어내려갔다. 우편함에는 공무의 편지가 있었다. 선미에게 몇번이나 펜을 잡았지만 편지를 쓸 수 없었어. 예전에는 그렇게도 하고 싶은 말을 글로 많이 썼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점점 글을 쓰기가 어려워지더라고. 그러다 어제 네 편지를 받았지. 내게 여러번 편지를 보내주면서 넌 한번도 답장을 기다린다는 Mon, 28 Aug 2017 23:05:01 +0900 9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9 은뢰(8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7 -@munhak3.com (정지돈) 나가노 시게이치는 나토리 요노스케를 떠올리면 가마쿠라의 미군 별장에서 포켓볼을 치던 날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해가 지고 잠잠해진 바다에서 들려오는 희미한 파도소리, 공들이 부딪치는 소리, 분진가루를 비비는 손가락과 나가노군 차례네,라고 말하는 나토리 요노스케의 부드러운 음성과 라디오에서 들리는 영어 노래 소리, 창을 활짝 열었을 때 불어오는 바람 같은 것들. 나가노는 게이오 대학을 졸업하고 전후 폐허가 된 도쿄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했으나 곧 흥미를 잃었고 좀더 진실한 일을 하고 싶다, 좀더 생각이 제대로 박힌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십대 시절부터 보고 Wed, 23 Aug 2017 16:36:12 +0900 8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7 모래로 지은 집(8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6 -@munhak3.com (최은영) “오빠.” 모래가 말했다. 그는 모래 곁의 우리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주머니 속의 휴대폰을 꺼내서 모래의 눈앞에 대고 흔들었다. 이러느라고 전화를 안 받았느냐는 항의처럼 보였다. 모래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그를 가만히 바라봤다. “말해야지.” 그가 말했다. “미안하다고, 말해야지.” 모래는 난처해 보였다. 입술을 핥으면서 모래는 그의 코트 주머니쯤에 시선을 뒀다. “사과하면 용서할게.” 그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둠 속에서 그의 희고 매끄러운 피부와 좋은 재질의 모직 코트가 눈에 들어왔다. 모래는 그를 똑바로 Mon, 21 Aug 2017 17:54:51 +0900 8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6 은뢰(7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5 -@munhak3.com (정지돈)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금까지 남산이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접근성의 제약 때문이라고 2009년 3월 남산르네상스 마스터플랜 기자설명회에서 말했다. 당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이었던 권영걸은 이를 풀이해 소통이 곧 접근성이며, 접근성은 감성과 경험의 문제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친환경 신교통수단 곤돌라 리프트 ‘에어카’를 설치하고 4면이 유리로 된 경사형 엘리베이터인 ‘남산 오르미’를 설치했다고 <서울을 디자인한다: 디자인서울의 22원칙>에 썼다. “그래서 결국 디자인은 소통입니다.&rdqu Wed, 16 Aug 2017 14:37:58 +0900 7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5 모래로 지은 집(7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4 -@munhak3.com (최은영) 그런데 왜 이름 없는 고양이들의 이름은 나비일까. 공무는 또 어떻고. 거기까지 말하고 모래는 말을 멈췄다. 작은 숨소리가 들렸다. 나는 입이 없는 사람 같아. 입이 없고 혀가 없어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밖으로 나갈 방법이 없어. 책도 읽고 일기도 써보려고 노력하는데 어려워. 누군가 내 마음을 받아 써줄 순 없겠지. 너도 공무도 이런 내가 답답했을 거야. 어쩌면 의뭉스럽게 보였을지도 모르겠어. 그렇지만 노력하지 않은 건 아니야. 그냥 그런 재주가 없었어. 공무가 형 때문에 병원에 다닐 때, 그때 공무에게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말을 했어.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떨어져 Mon, 14 Aug 2017 11:02:02 +0900 7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4 은뢰(6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3 -@munhak3.com (정지돈) 1929년 7월 27일자 조선일보에 <몽파리 여자, '녀름 풍정'(2)>라는 기사가 실렸다. 블란서 소위 레뷰-영화라는 <몽 파리>가 동양에 건너오자 모던-뽀이 모던-껄의 신경을 마비식힌 동시에 미처 뛰게 하엿스며 소위 대중덕이라는 의미에서 그 천박한 영화는 도처에서 갈채를 밧엇다. 먼저 일본에서! 다음으로는 조선에서! 수십수백의 뻘거버슨 여자들의 관능 충동의 변태적 딴스.... 그것은 잔인음탕한 현대인의 신경을 자극식히기에 족하엿다. <몽 파리>는 1929년 5월 단성사에서 개봉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무희들이 입었던 시스루 패션이 유행했으며 이듬해에는 뉴 Wed, 09 Aug 2017 10:15:49 +0900 6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3 모래로 지은 집(6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2 -@munhak3.com (최은영) 공무가 떠나고도 나는 학원 일을 계속했다. 겨울방학이어서 주말만 하던 일을 평일까지 늘렸다. 점심시간에는 분식집 대신 학원 앞의 노점에서 붕어빵과 어묵을 먹었다. 일주일에 두번, 고등학생 과외도 시작했다. 일정표가 일로 가득 차면 찰수록 마음이 편안했다. 빈둥거리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괴로워서였다. 빈 시간에는 생각이 많아졌고 생각이 많아지면 그 생각으로 나를 괴롭히기 쉬웠다. 가끔씩은 생각했다. 이 세상 누구도 나처럼 나쁘게 나를 대할 수 없다고. 그러나 나를 괴롭히는 일을 어떻게 멈출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나는 알지 못했다. 공무가 입대하기 전, 군대에서 자살 Mon, 07 Aug 2017 10:44:13 +0900 6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2 은뢰(5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1 -@munhak3.com (정지돈) 남대문은 방화로 한차례 소실되었지만 남대문을 굽어보는 자리에 있던 조선신궁은 20년 동안 한번도 불에 타거나 테러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 1945년 8월 15일 천황의 항복선언 이후 전국 각지의 신사가 불에 탔다. 통계에 의하면 136곳이라고 하며 이는 경찰서나 관공서가 파괴된 수보다 많다. 일본인은 8월 16일 신을 돌려보내는 승신식(昇神式)을 시행하고 9월 7일부터 스스로의 손으로 조선신궁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신직(神職)인 테즈카 미치오는 해체작업 도중 조선인들의 테러를 걱정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류덕인은 승신식과 해체 작업에 참여한 몇 안되는 조선인이 Wed, 02 Aug 2017 10:11:52 +0900 5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1 그렇게 진지충이 된다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0 -@munhak3.com (김송희) 진지충-(용기)-글쓰기 [문학3] 편집자로부터 이번 ‘키워드3’의 주제가 진지충이라는 얘기를 듣고 잠시 내 머릿속에 종이 울렸다. ‘디~잉~’. 진지충이라…… “아니, 아직도 고것에 대해 떠드는 사람이 있당가”(Feat. 「내부자들」 이병헌) 적어도 나와 지인들 사이에서 진지충에 대한 논쟁은 이미 오래전에 정리가 되었고, 나는 그게 사회적으로 합의가 된 사항인 줄로 알고 있었다. 모두가 하하 호호 웃을 때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용기있게 말하는 사람을 진지충이라고 손가락질하며“너 왜 웃자고 하는 말에 죽자고 덤 Tue, 01 Aug 2017 17:04:02 +0900 3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80 모래로 지은 집(5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79 -@munhak3.com (최은영) 공무의 형은 일반 병동으로 옮긴 뒤 한달 만에 퇴원했다. 그 시기가 공무의 가을학기 시작과 맞물려 있어서 공무는 휴학을 했다. 형이 퇴원한 이후 공무는 대형 학원의 보조 교사로 취직했다. 아이들의 출결사항을 파악해서 학부모에게 전하고 쪽지시험 감독과 채점을 하는 일이었다. 나는 공무의 미니홈피에서 그애가 형의 사고 이후 찍은 사진들을 봤다. 예전에는 사물에 근접해서 찍은 사진들도 있었지만 그 시기 찍은 사진들은 주로 원경을 잡아낸 것들이었다. 멀리 보이는 고가도로, 높은 층에서 찍은 가로수들, 골목 끝의 스테레오, 새끼손톱만 한 콘크리트 병원 건물…… Mon, 31 Jul 2017 15:35:48 +0900 5회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79 [장르교환] 연애담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78 -@munhak3.com (김제형) <연애담>은 김현 시인의 「두려움 없는 사랑」(『문학3』 2017년 1호 수록)을 읽고 만든 노래입니다.「두려움 없는 사랑」 읽으러 가기*Internet Explorer에서는 재생이 안될 수 있습니다. Chrome 등 다른 브라우저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YouTube 바로가기작가의 말어떤 연애담을 들을 때면 눈물이 나면서 웃기든가 아니면 한바탕 웃고 눈물이 난다. 여기서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기쁨과 슬픔은 찰나를 사이에 두고 마구 교차한다. 그것은 연애담을 말하는 이의 애틋함이 묻어 있기 때문이고,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연애담을 Wed, 26 Jul 2017 12:19:03 +0900 blank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78 [장르교환] 그 언니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77 -@munhak3.com (휘이) Wed, 26 Jul 2017 12:14:18 +0900 blank http://munhak3.com/detail.php?number=1077